남서울대, ‘스마트팜과 지능형 양식의 미래’ 포럼 열어
ICT·AI 융합한 스마트 양식 기술 공유… 차세대 농식품 생산모델 논의
2025-05-1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16일 교내에서 ‘스마트팜과 지능형 양식의 미래’를 주제로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스마트팜사업단과 스마트팜학과가 주최했으며, 남서울대 실습부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첨단 지능형 양식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스마트 양식 추진 현황 ▲남서울대학교 융복합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 계획 ▲지상 김 양식 AI 스마트팜 팩토리 ▲HORIZON LAND SEAWEED ▲물고기마을 테마파크 ▲스마트 지능형 양식장 ▲황금부세 첨단 양식 사업 등 산학·민간이 협력한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영득 부장은 “부산, 제주 등 주요 지역에서 스마트 기술과 수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남서울대 글로벌스마트팜사업단 김영화 단장은 “남서울대 실습단지와 연계해 약용작물, 버섯, 육상양식 등 고부가가치 스마트 농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ICT·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통 양식 산업을 지식기반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산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스마트 생산모델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