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스승의 날 기념식 ...세종교총회장기 교직원배구대회 성황
- 교육공동체 화합의 장 마련, 생명 존중의 교육적 가치 되새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제4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기념식과 제5회 세종교총회장기 교직원배구대회 개막식이 15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최교진 교육감, 최민호 시장, 강준현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광운·김현옥·박란희·안신일·유인호 의원, 공주교육대학교 서장원 학생지원처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박영신 정책국장, 오세진 하나은행 대전세종대표 등 300여 명의 내빈과 선수단, 응원단, 공연팀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자리하여 스승의 날을 축하하고 교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세종특별자치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남윤제)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희망찬 세종교육’, ‘생명의 소중함, 스승의 사랑으로’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세종시 관내 학생들로 구성된 ‘사계절합창단’의 아름다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특별공로상 수여, 생명 존중 캠페인,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로 이루어진 ‘팀GT’와 교원 및 교육행정직으로 구성된 ‘래퍼’의 열정적인 공연, 그리고 ‘세종교직원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합주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총은 사랑을 싣고’ 순서에서는 33년 전 제자가 된 현직 교장이 은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여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행사장 전체에 따뜻한 울림을 전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스승의 날을 맞아 묵묵히 교육에 헌신하시는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교육 주체 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굳건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 또한 “세종시는 미래교육도시라는 비전 아래,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5회 세종교총회장기 교직원 배구대회는 총 14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보람초, 미르초, 다빛초, 농어민체육센터에서 리그 예선 2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4강 및 결승전은 7월 5일(토)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 및 3·4위 팀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남윤제 세종교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스승의 날 기념식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며 세종교육공동체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세종교육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더불어 “세종교총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교육공동체 내 갈등 해결과 교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과 배구대회는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