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전투부사관과' 학·군협약대학으로 최종 선발
특전부사관과 이어… 내년도부터 각각 40명 신입생 선발·예비부사관 양성
2013-05-16 최온유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가 2013년 특전부사관과에 이어 전투부사관과가 학․군협약대학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부터 특전부사관과, 전투부사관과 각각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예비부사관을 양성하게 됐다.
이들 신입생은 육군에서 정한 일정요건에 따라 군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년간 장학금을 지급받게 되며 졸업 후 부사관 임관 시 특전 및 전투병과(보병, 포병, 기갑)로 임관해 접적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덕대는 오는 23일 오후 건양대 평생교육센터에서 육군본부와 회의를 갖고 협약서 작성 및 학생 선발일정, 협약식 행사준비 협조사항 등을 논의한다.
한편 대덕대에는 이미 육군 관련 기술부사관 학과 4개과(총포광학과, 국방탄약과, 방공유도무기과, 국방물자과)와 해군 관련 기술부사관 학과 3개과(해양기술부사관과, 해양수중과, 함정기술과)가 설치돼있다.
육군 관련 학과들은 지난 2004년 전국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해군 관련 학과는 2010년 개설됐다.
이들 학과들은 2014학년도에 9개학과 46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졸업생들이 3사관학교와 부사관 등 군 분야로 진출이 두드러지면서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대덕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3사관학교 219명, 군장학 부사관 877명, 기술부사관 228명, 여군부사관 93명 등 총 1417명이 군 분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