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순환 전보 입법예고 돌입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전보 관리 규정 재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이종국 충남교육청 행정국장은 2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5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충남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교육공동체 대상으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보의 목적 △적용 범위 △전보 계획과 시행 △일반 원칙 △전본의 시기 등을 담고 있으며 전보 기준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정해 동일 각급기관의 5년 이상 계속 근로 교육공무직원에 대해 2026년 9월 1일부터 매년 3월 1일과 9월 1일에 정기 순환 전보를 시행하는내용이다.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전보 관리 규정 제정안과 관련해 제안된 의견은 내부 검토를 통해 제정안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법제 심의를 거쳐 7월중 발령 예정이며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둬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종국 행정국장은 "타 시도의 경우 2013년 부터 모두 순환전보를 실시하고 있지만 현재 충남교육청만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어촌 학력 인구 감소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적재적소 인력 수요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순환 전보 시행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입법 예고를 통한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이사 제도가 도입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