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국제공적개발원조사업 기여 교원에 공적 표창

2025-05-20     이성현 기자
(왼쪽부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적극적인 국제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충남대학교가 국제 ODA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교원에게 총장 공적 표창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이날 의과대학 권재열 교수, 생활과학대학 김재한 교수, 농업생명과학대학 한석호 교수에게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 ODA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총장 공적 표창을 수여했다.

권재열 교수는 국제개발협력 거너번스 구축, KOICA 연계 사업·교육·연구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충남대 초대 사회공헌센터장을 맡으며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개발 및 운영,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탄자니아), 대전 학생네트워크 글로벌협력 프로젝트(필리핀) 등 다양한 ODA 및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선도해 왔다.

김재한 교수는 한국 대표 ODA사업으로 한국과 파키스탄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파키스탄 아동 및 지역 영양개선을 위한 영양센터 설립 사업’을 수행하며 충남대가 단독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을 맡아 수행함으로써 대학의 국제적 위상 및 ODA 수행 역량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한석호 교수는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농업대학(TASU)을 대상으로 교육, 연구, 기술개발 환경 개선과 역량 증대로 양질의 인적자원을 육성 및 지역현안 문제를 대응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1일 타슈켄트농업대학에 농업교육 실습과 현장 적용할 수 있는 준 스마트팜(semi-smart farm) 시설인 ‘그린 하우스’를 개소하며 우즈벡 농업의 현대화를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및 교육부와 타슈텐트 농업대학에 충남대가 고안한 국립대학 해외 진출 선도 모델인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대는 글로벌 오픈 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연구 중심대학으로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기반한 적극적인 ODA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첨단 우수 인재와 연구개발은 물론 개발도상국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전수해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책무가 있다”며 “ODA 프로젝트에 선구자적인 활동을 해 오신 세분 교수님의 본받아 충남대 구성원의 적극적인 국제 ODA 및 국제협력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