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후보 충청권 지지세 확산 잰걸음
복기왕 의원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간담회 등 정책행보 눈길
[충청뉴스 최형순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충청권 지지세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역 의원 등을 중심으로 각급 직능단체와 정책협약, 지지선언 등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최종 성과에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충남 아산 출신 복기왕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부동산개발협회는 이 자리에서 부동산 시장 원동력 회복, 양극화 해소,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으로, ▲수요자, 공급자 부담 경감(조세·부담금 합리화, 인허가 리스크 최소화, 금융여건 개선) ▲아파트·비아파트, 주거·비주거, 수도권·비수도권 맞춤형 정책 ▲지속가능한 공급생태계 조성 등 정책을 건의했다.
복기왕 의원은 “경기 불황 및 위축으로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가 경제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 정책협약식에선 여객터미널 공공성 유지를 위한 방안으로, ▲일반서민의 지역간 대중교통 선택, 이용권 보장 ▲민영터미널 지원을 통한 공공성 유지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터미널 공영화 국고 지원 ▲철도, 여객터미널 교통수단 연계를 통한 상생 등의 정책이 건의됐다.
정책 건의를 전달받은 복기왕 의원은 “지난 3년간 경제 불황에, 12.3 내란으로 모든 분야가 암울할 만큼 경제 지표가 최악”이라며 “협회와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터미널 공공성 확보 및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복기왕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와 정책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 구상을 전달받는 등 이재명 후보 당선의 밑바탕이 될 정책공약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정책을 매개로 한 세 결집은 물론,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충남 태안군 여성 유권자 524명은 20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며, “우리는 그의 약속을 믿고, 더 나은 농어촌과 더 평등한 사회를 위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세종갑선대위 이강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 운동 시작 이후 세종 지역 내 청년벤처 기업인 및 보건교사노조, 농업인, 테니스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간담회를 릴레이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