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원도심 활성화 섬세하고 효율적이게 추진"

시민대학 알찬 프로그램 위해 구․동과 협의조정

2013-05-20     김거수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20일 시민대학 개강, 국비확보를 통한 지식산업센터 유치 등 원도심 활성화 시책에 대한 섬세하고도 효율적인 추진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업무회의에서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한 시민대학 여름학기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자치구와 동, 평생교육문화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유사프로그램의 중복방지를 논의하는 등 수시로 협의‧조정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염 시장은 노병찬 행정부시장이 제안한 지역기관장 초청 재능기부형식의 ‘명사릴레이 특강’에 대해서도 매우 좋은 의견이라며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의견수렴 및 조정에 나서라”고 관계 실․국장들을 독려했다.

또 염 시장은 첨단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의 원도심 유치건립과 관련 “산업용지 부족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과 전략적인 국비확보 방안마련에 총력을 경주 할 것”을 강력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 경제산업국은 지역 내 216개 일반․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동구 대동지구와 천동지구 등에 임대형 첨단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6월 타당성조사용역 착수에 이어 내년도 상반기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주차난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저나트륨 음식문화 확산 등에 대해서도 섬세한 공감행정의 필요성과 시민의식의 변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시민과 외지인이 애용하는 수통골 등 주요 등산로 주차장의 경우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만성주차난이 가중되고 있고,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효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하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통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주문했다.

이 밖에도 염 시장은 자치행정국의 여름철 직원 복장 간소화 추진과 관련 “공무원의 복장간소화는 그야말로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라며 공직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하윤 경제산업국장은 착한가격업소 350개소 확대운영을 통해 물가안정화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생활물가관리를 중점 추진한 결과 지난 3~4월 물가상승률(0.8%)이 전국최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특․광역시 평균 1.2% 상승)

또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오는 8월 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대전엑스포 20주년 기념 2013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관광공사 및 코레일의 협조를 얻어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