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KT텔레캅과 측위 기술 협력 나선다

2025-05-21     이성현 기자
ETRI-KT텔레캅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케이티텔레캅(주)과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두 기관 간 협력이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로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조치용 웨어러블 장치의 위치 정보 서비스 및 출동 현장에서의 정밀 탐색 서비스 실증 및 사업화 추진을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또 △복합측위 △상황인지 및 정밀탐색 지원 플랫폼 구축 △안전조치용 웨어러블 장치 착용자의 신변 위협 탐지 및 자동 신고 △운용시간 극대화를 위한 저전력 기술 △이통 3사 간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통합관제플랫폼 및 시스템 표준 개발 등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TR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조치 대상자가 착용한 단말기의 위치/동작 및 착용자의 생체 신호 분석을 통해 긴급 상황 여부를 전자 상황판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멀티소스를 활용한 정확도 높은 복합측위 및 출동 현장에서의 정밀 위치 탐색을 지원하여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방승찬 원장은 “KT그룹이 보유한 전국 단위 통신망과 네트워크 기술력, 케이티텔레캅(주)의 관제·보안·출동 역량, 그리고 ETRI의 핵심 ICT 기술을 결합한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조치 및 인명 구조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특히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ETRI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