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선대위, “방탄유리 뒤 숨은 이재명 후보, 자격 없다” 맹폭

- 세종갑 선대위, 부강면부터 나성동까지 광폭 행보 - 세종을 선대위, 생활 밀착형 유세로 민심 공략 -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 ‘방탄유세’ 맹비난

2025-05-2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세종선대위)는 21일 선거 D-13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세종선대위는 대평동 종합운동장 교차로와 해밀동 BRT 사거리를 찾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갑선대위(류제화 공동선대위원장)는 부강면과 새롬동, 시청 앞 보람동 상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으며, 저녁에는 나성동 현대자동차 앞에서 시민들에게 퇴근 인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을선대위(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는 오가낭뜰 근린공원 및 파크골프장과 산울마을 아파트, 해밀동 복컴 주변 상가를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밀착 유세를 펼쳤다. 이후 파란달 교차로에서 저녁 인사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은 지원연설에서 이재명 후보가 방탄복에 이어 방탄유리 뒤에서 선거유세를 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나라도 아닌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국민을 무서워하며 방탄유리 뒤에 숨은 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하며, “국민 앞에 당당히 서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을 대표하겠다고 나섰느냐? 당장 후보직을 내려놓으라”고 맹폭했다.

이어 “얼마나 지은 죄가 많길래 국민이 무서워 방탄유리 뒤에 숨느냐?”고 반문하며,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지도 못하는 후보 말고 ‘나는 죄지은 게 없어 방탄복, 방탄유리 필요 없다’ 자신 있게 말하는 떳떳하고 정직한 후보 김문수를 선택해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국민의힘 세종선대위는 선거일까지 시민들과의 접점을 최대한 늘리며 지지를 결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