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만두레, 회계부터 리더십까지 역량 쑥쑥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주민 참여형 돌봄 사업인 복지만두레 회원과 공무원 1370명을 대상 4월과 5월 역량 강화 교육 진행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이 주민 참여형 돌봄 사업인 ‘복지만두레’ 회원과 담당 공무원 1370명을 대상으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4월 9일 진행한 회계 교육은 복지만두레 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김미애 대전재가노인복지협회장(선우노인복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서류 작성 △예산 집행 △정산 보고 등 회계 운영에 필요한 실제 지침과 방법을 전달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21일에는 황혜정 건양사이버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리더 교육을 진행했다. 67개 동 복지만두레 회장단을 대상으로 리더십 향상 방법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방안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김길용 대전시복지만두레협의회장은 “교육을 통해 활동의 전문성과 자신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자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복지만두레는 대전 복지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심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따뜻한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원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만두레는 200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지역 주민 자생 조직으로, 홀몸 어르신과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생활 물품 전달 등 일상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시 행정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복지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