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사회적경제협의회 출범식
사회적 가치·경제 실현 위한 시발점 될 것
2013-05-20 최온유 기자
유성 지역의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이 뭉친 ‘유성구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출범했다.
유성구청 대회의실과 구청 앞 갑천 일원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21개사 대표와 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발족하는 사회적경제협의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난 3월 우리구도 전국사회연대지방정부협의회에 참여한 만큼 앞으로 협의회와 적극 협력해 사회적경제 발전 방향 정립과 모델 발굴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을 통해 윤병덕 (주)사람앤기술 대표가 협의회 상임대표로 선출되는 등 임원이 정해졌으며 협의회 설립 경과보고와 출범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아울러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역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회적기업 대표로 ㈜그린텍이 대전사회복지협의회에 LED 직부등 630만원 상당을 기증했으며 ㈜이엠에코의 이엠흙공(하천정화제) 갑천 투척행사 등 축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 모임을 갖고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협력사업, 공동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회적경제협의회 출범은 사회적기업의 지역 사회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한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구는 협의회의 사업 발굴 및 사업 추진시 적극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