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행복청, 평생교육원 준공 후 합동점검

2025-05-22     최형순 기자
평생교육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위치한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이하 평생교육원)에서 시설물 준공 후 이관을 위한 기관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 개원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개원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시설물 인수 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 장서 및 기자재 구축, 시범운영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정식 개원할 방침이다.

평생교육원은 유아부터 노령층까지 전 세대가 누구나 자유롭게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학습공간으로 미래형 직업교육과 시민참여형 학습공간이 결합된 신개념 교육플랫폼이자, 향후 대한민국 평생교육지도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12월 말 착공한 평생교육원은 총사업비 약 489억원을 들여 1만㎡ 부지에 연면적 1만3,645㎡,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북카페, 메이커창작실, 미디어실, 디자인실, 요리실습실, 강의실 등 학습공간은 1층 ‘정보탐색 및 교류’, 2층 ‘강의 교육’, 3층 ‘실습과 체험’을 주제로 수직 배치되어 마치 나무가 자라듯 지식이 쌓여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나선형으로 연결된 복도는 세대 간 교류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며,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고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된 다양한 쉼터와 소모임실은 ‘열린 복합공간’으로서 단절이 아닌 소통과 연대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청소년열람실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은 물론, 전 연령대가 함께 지식을 배우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어울림마당이 마련되어 각종 전시 및 발표회, 서가 컬렉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평생교육원은 학교와 마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배움터로서, 평생학습의 가치가 실현되는 대표 공간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비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이 교육의 주체로 함께하는 평생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