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확장 위한 전략 마련 본격화

2025-05-2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2일 ‘제1회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신설된 정례 포럼으로 국가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럼은 ‘글로벌 혁신성장의 기회와 위협 요인은 무엇이며, 기회의 확대를 위한 혁신 클러스터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원장이 기조 발제를 맡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 주재로 ▲주영창 서울대학교 교수(前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이사 등 학계, 공공 및 민간 분야의 고경력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및 공급망 재편 속 연구개발특구의 전략적 대응 방향,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구재단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말 정례적으로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며 글로벌 기술 협력 생태계와의 연계 강화, 국내 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 등을 위한 전문가 중심의 전략 논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연구개발특구가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정부,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국내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