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충청권 과학기술인 "이재명 지지"

2025-05-22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덕연구단지·충청권 과학기술인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2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과학기술로 다시 세우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우리의 뜻을 밝힌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 지지에 서명한 과학기술인은 모두 1192명이다.

이 자리에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민병권 민주당 대전시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과학이 없는 나라엔 미래가 없다. 과학기술 생태계가 무너지면 산업도, 경제도, 교육도 더는 나아갈 수 없다"며 "AI와 양자컴퓨팅, 자율주행이 보여주듯 과학과 기술, 산업과 경제는 서로 강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대전을 과학수도로, 세종을 행정수도로, 충남과 충북을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 후보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자신을 증명해 온 리더로, '과학기술인들을 우대했을 때 나라는 흥했고, 그렇지 못했을 때 뒤처졌다. 과감한 투자와 초격차의 압도적 기술만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고 한 그의 신념은 큰 울림을 준다"고 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청년들을 다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현장으로 돌아오게 할 후보"라며 "과학기술인이 자부심을 갖고 연구할 수 있는 나라,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세상, 나아가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