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술 없는 참 대학축제 개최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학술·문화·거리공연 등 의미 있는 축제 꾸민다

2013-05-21     최온유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는 22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3년 대동제 기간 동안 기존의 음주 문화를 퇴출시키고 참다운 대학축제 문화로 개최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밭대학교 제29대 F&F 총학생회(회장 오지훈)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한밭대 잔디구장 일원에서 2013 Burn & Burn 대동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동제는 해마다 대학축제에서 음주로 인해 벌어지는 부작용을 없애고 긍정적 대학이미지에 걸맞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술 없는 축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학술, 문화, 거리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이 소통의 장을 만들어 참여중심의 의미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주요 이벤트는 첫째날은 22일 오후 잔디구장 메인 무대에서 이원묵 총장의 축사에 이어 My Festival Mate, HNUBS 가요제를 진행하고 둘째날은 월리를 찾아라, 옥타브 등 동아리 공연이 셋째날은 Burning Concert, 레이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한밭대 오지훈 총학생회장은 “해마다 벌여온 주점 중심의 축제가 아닌 건전하고 참여중심의 축제마당을 만든 만큼 이번행사는 학생뿐 아니라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 전체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거리공연과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대학구성원 전체가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