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찾은 김태흠 지사, "지천댐 신속 추진" 요청

22일 환경부 장관 만나 주요 현안 지원 요청

2025-05-22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을 조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22일 정부 세종청사 환경부를 방문해 김완섭 장관에게 지천 기후대응댐 조성 신속 추진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충남의 주요 수원인 대청댐과 보령댐은 이미 한계에 달했고, 청양·부여군은 용수 대부분을 대청댐·보령댐에 의존하고 있어 신규 수원 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천 하류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홍수가 발생, 하천 범람에 따른 광범위한 농경지 침수로 재산 피해를 불러왔다"며 "물 위기 극복과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천댐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충남 공공 산업폐기물매립장 내 초목류 순환센터 설치 △충남 중부권 광역상수도 복선화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및 국비 반영 △보령댐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 사업 조기 시행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