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2025-05-23     이성현 기자
충남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개교 73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과 충남대의 교시인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을 선언했다.

충남대는 23일 제73주년 개교기념행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 선언식’을 진행했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며 “모든 구성원의 참여하는 ‘탄소중립 및 사회재환원 프로젝트’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선포했다.

이어 충남대 이어 충남대 백마봉사단 학생 대표는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재사용·재활용 생활화, 나무심기·환경정화 활동 실천 등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약속했다.

선언문을 통해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과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사용·재활용을 생활화한 자원 순환 실천 ▲나무심기, 환경정화 활동, 친환경 프로그램 등 자연과의 공존 실천 등을 약속했다.

이날 백마봉사단은 ‘백마봉사단 발대식 및 리유즈 샵(Reuse Shop)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약 200명으로 구성된 충남대 백마봉사단은 그동안 진행해 온 지역사회 봉사활동 외에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녹색 생활화를 위한 3R(Reuse, Recycle, Reduce)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충남대 전체 구성원이 참여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숙사, 학생회관 등 대학 내 주요 거점에 의류 수거함과 손수레를 활용해 구성원 및 지역민으로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를 기부받는다. 반복 기부자는 제공된 기부증서로 매장에서 의류를 무료로 교환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기부를 통해 사회에 재환원하게 된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는 지역민의 사랑과 정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으로 ‘창의.개발,봉사’ 교시 중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환원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백마봉사단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그 결과를 사회에 재환원 하는 프로젝트에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지은 백마봉사단 학생단장은 “개교 73주년을 맞은 충남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참여와 봉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약 200명의 봉사단원과 2만여 구성원, 22만 동문이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의류 기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