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청소년 도박 등 신종범죄 예방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 VR 체험 교육 통해 능동적인 참여 유도 -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 연장 운영 - 유관기관 협력 통한 도박 근절 분위기 조성
2025-05-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맞아 오늘 세종미래고등학교에서 세종시교육청, 세종·충북도박예방치유센터와 함께 청소년 도박 및 신종 범죄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노출과 딥페이크, 자전거 절도 등 다양한 청소년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세종경찰청이 자체 제작한 사이버도박 예방 VR(가상현실) 체험교육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도박의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경각심을 높였으며,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도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경찰청은 도박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선도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25년 4월~5월)’을 9월 말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상오 세종경찰청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사이버 도박은 불법대출, 사기 등 2차 범죄로 쉽게 이어질 수 있어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박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청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