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수도권 전철 도청신도시까지 연장 주문”

“해미 공군비행장, 민간 공항으로 활용해야…

2013-05-21     김거수 기자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충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 자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실무 담당자들에게 ▲수도권 전철 연장 ▲ 해미 공군비행장, 민간공항으로 활용 ▲ 내포신도시 공동화 현상에 충남도 적극적인 대응요구 등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충남도청 이전으로 인한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있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교통인프라 구축”이라며 “수도권 교통 수요에 대처하고, 도청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수도권 전철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의 도청소재지 및 시·도마다 공항이 있으나 충남도만이 유일하게 없다”며 현재 공군비행장 등이 민간비행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는 예를 들면서 “진정한 의미에 환황해권 시대를 열기위해서는 해미 공군비행장을 활용한 교통 기본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내포신도시 공동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최근 내포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 입주민 2,683가구 가운데 43%가 홍성·예산 군민이었다”며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102개의 유관기관을 예산·홍성군 일원에 이전 분산배치 할 것”을 제안했다.

홍의원은 “지방재정 확충으로 자치기반을 더욱 확대해서 지방의 활력과 창의가 넘쳐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충남도청 개청과 내포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만큼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