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찾은 김문수, 이재명 ‘방탄’ 저격... “벌벌 떠는 사람”

25일 논산 홈플러스 앞 유세장 찾아 “방탄조끼, 방탄유리, 방탄법까지” 맹공 펼쳐

2025-05-25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중원 공략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후보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논산 홈플러스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방탄조끼에 방탄유리를 덮어쓰고 연설을 하며 벌벌 떨고 있다”라며, “이것도 부족해 죄를 덮기 위해 방탄법을 5~6개 만들고 있다. 이런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5일

이어 ”나는 죄 지은 게 없어 방탄 조끼도, 방탄 유리도 없다"라며, "정직한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를 저격했다.

김 후보는 “"저는 아무리 큰 걸 개발하더라도 한 번도 비리나 부정 때문에 수사를 받은 적이 없고 주변 사람이 구속된 일도 없다"고 언급했다.

또 "제가 경기도지사를 맡기 전 청렴도가 16등으로 전국에서 꼴찌 수준이었는데 마지막에는 연속 1등 하며 가장 깨끗한 공직사회로 만들어 놓고 나왔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 되어서 등급이 떨어졌다”고 공격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이날 충남 서남부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충청권 표심 확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문수
장진호
김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