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출발한 코스타세레나호, 크루즈 여행 성공적 마무리
서산시, 국제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 지난 19일 서산 대산항 출항, 25일 부산항 입항
2025-05-2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서산시는 지난 19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25일 부산항에 입항하며, 6박 7일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스타세레나호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대만 기륭과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항에 도착했다.
관광객들은 크루즈선 내에서 진행된 가수왕 선발대회, 고고파티, 롯데관광 스타쇼, 초청 가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으며, 대극장·수영장·레스토랑·카지노·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코스타세레나호에 선적된 500㎏의 서산 김치는 많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21일 대만 기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1박 2일 일정 프로그램 ‘크루즈 오버나잇’을 즐기며 이색적인 체류 여행을 경험했다.
이어, 24일 일본 나가사키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나가사키 평화공원, 시마바라 성, 운젠 지옥계곡 등을 방문해 역사화 문화가 조화를 이룬 일본 관광을 즐겼다.
부산항에 25일 도착한 관광객 중 서산시민 460여 명은 전세버스를 통해 안전하게 서산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크루즈 운항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관광객들이 서산을 찾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