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한-인니 기업인 동반성장 뒷받침”

김태흠 지사 자카르타 기업인 포럼 참석 “수출상담회서 충남 우수 제품 확인해달라"

2025-05-2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도네시아 출장 첫 공식 일정으로 자카르타 기업인과 바이어 등을 만나 충남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이 여는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자카르타 기업인 포럼’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라며 “충남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인도네시아와 결합시키면 새로운 차원의 공동 번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남은 한-인니 경제 협력의 선두에 서서 양국 기업인 여러분들의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27일 개최하는 수출상담회에서 충남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하고,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라노 카르노 자카르타 부지사는 “우수 기업을 육성하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온 충남과 함께한다면 두 지역이 더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하원정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신선과일과 소비재, 산업재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53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며 “또한 도내 3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바이어 발굴·수출 애로 지원 등을 펼쳤으며, 지난 요소수 사태 때에는 인도네시아를 통해 요소수가 국내에 반입될 수 있도록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함께 라노 카르노 자카르타주 부지사,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대리, 이장희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장,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자카르타 조한 락마 신유통공급사협회 회장, 헨드릭 푸르노모 건설협회 회장 등 인도네시아 기업·단체 대표와 관계자, 바이어, 충남해외시장개척단 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