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간호학과가 지족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역대학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활력징후의 이해 및 보건의료 분야 진로 설명’을 주제로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지애수' 주관 아래 진행됐다.
체험 내용은 간호학과 및 간호사의 역할 소개, 혈압·맥박·호흡·체온 측정 등의 실습을 포함해 고등학생들이 보건의료 현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애수는 대전과기대 간호학과의 대표 전공동아리로 2022년부터 복수고, 지족고, 대성여고 등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청진기를 통해 친구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신기했다”, “간호사가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간호학과 학생들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간호 체험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미자 간호학부장은 “대전과기대 간호학과는 85년의 전통을 가진 글로컬 보건의료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공동아리 활동과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기대 간호학과는 ‘2024년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수석합격자를 배출했으며,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제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