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 시민 현안 해결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
- 북면 납안리 일원: "청정지역 특성 살린 태양광 발전 적극 검토하라" -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 현장 "10월 완공은 시민 우롱" 7월 내 완료 촉구 -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해답" 시민 중심 의정활동 강화 방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26일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 사업 현장과 동남구 북면 납안리 일원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현안들을 직접 챙겼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김 의장의 현장 중심 의정활동 기조를 명확히 보여줬다.
첫 방문지로 김 의장은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춘 지역 명소로 시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 중인 이곳은, 현재 공정률이 계획에 미치지 못해 당초 기대했던 개장 시점보다 크게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김 의장은 현장에서 "현재 공사 진행 속도는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이대로라면 10월이 되어야 완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상황은 매우 한심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모든 부서가 총력 대응해 7월 내에는 완공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와 공정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 지연에 대한 강력한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장은 이어서 동남구 북면 납안리 288 일원을 방문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요청과 관련된 주민 의견을 경청했다.
천안의 대표적인 청정 농촌 지역인 이곳 주민들은 현재 운영 중인 버섯 재배 농업과 병행하여 소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친환경 모델을 마을에서부터 실천하고 청정지역을 훼손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관계 행정기관의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친환경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청정지역의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방안을 신속히 적극 검토하고, 행정이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김행금 의장은 이날 두 곳의 현장 방문을 마치며 "시민들의 실망과 바람을 직접 듣고 보았다"며 "시민이 기대하는 행정의 속도와 의회의 역할은 단순히 정책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그 해답"이라고 밝혔다.
천안시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방문과 점검 활동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