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대구 지역 석면 건강영향조사 실시

-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달성군 구라리, 달서구 신당동, 파호동 주민 대상 - 이상 소견 시 2차 정밀검진 및 석면피해구제제도 연계 지원

2025-05-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민성)가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대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석면 공장 인근 지역인 대구광역시 달성군(구라리)과 달서구(신당동, 파호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1차로 설문, 전문의 진찰, 흉부 X선 촬영 등을 시행하며, 이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흉부 CT, 폐 기능 및 폐 확산능 검사 등 2차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밀검진을 통해 석면 질환 의심자로 판정되면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하여 의료비, 생활수당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국내 유일의 국가지정 석면 전문기관으로, 전국 석면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