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가 특성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우송대에 따르면 정부는 ‘제30차 외국인정책위원회’에서 광역지자체-대학 협업 체계를 통해 유치·교육 등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학위과정부터 취업·정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및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우송대는 이날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대전지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대전시 노인복지시설 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송대에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학과를 신설, 초고령사회를 맞아 국내 요양시설 요양보호사 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고 우수한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5개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현장실습 및 견학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구인, 구직, 정보제공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공동연구개발과 기술지도에 관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앞서 지난 23일엔 글로벌 돌봄서비스 전문기업 케어브릿지, 베트남 교육&무역 전문기업 PTA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송대·케어브릿지·PTA는 △해외 거점 센터 개설 및 한국 맞춤형 돌봄 교육과 기술 교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 참여를 통한 지·산·학 협력 모범사례 구축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덕성 총장은 “고령화 시대에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 요양보호사 양성이 절실"하다며 "2026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학과 신설을 목표로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고 협력해 나가며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