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0명·26대 장비 투입 과거 수해 경험 반영해 풍수해 대응 집중
2025-05-27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은 27일 군청 재난안정상황실과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풍수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지원본부와 대응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청양군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민간단체, 민간기업 등 15개 기관 200여 명의 인력과 26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풍수해 발생으로 사전 주민대피, 산사태, 교량 유실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이원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현장 대응 능력과 관계 기관 간의 공조와 협조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
향후 군은 훈련에서 발견한 개선 사항을 재난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과 행동 매뉴얼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는 지난 22년과 23년의 경험을 통해 집중호우 시 주민대피 등 적절한 초동대응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초동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기관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군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청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