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전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위한 '속도감 있는 추진' 강력 촉구
- 노무현 대통령의 약속 이행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의 '임기 내 완성' 공약에 힘 실어 - '약속을 지키는 정당'으로서의 책임감 강조 - 이재명 정부의 '임기 내 완성'에 속도 더할 것 역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 당시의 약속 이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임기 내 완성' 공약에 속도를 더해줄 것을 강조했다.
27일 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이 전 시장은 세종시 건설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전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 당시 1년 내 입지 선정, 임기 내 착공 등 약속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2007년 7월 20일 착공된 세종시가 2030년까지 행정수도로 완성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이재명 제4기 민주 정부가 이를 완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이 전 시장은 과거 청와대, 국회, 대법원 등 국가기관 이전을 염두에 두고 210만 제곱미터의 유보지를 확보했던 사실을 밝히며, "이 땅이 비로소 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약속을 지키는 정당'임을 강조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추진과정을 예로 들었다.
반면, 이명박 정부의 '명품 도시' 공약이 '기업 도시'로 변경되려 했던 시도와 박근혜 정부의 '원안 플러스 알파' 공약 불이행,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진짜 수도' 공약 이후 아무런 진전이 없었음을 지적하며 야당의 약속 불이행을 비판했다.
이 전 시장은 "그동안 아무것도 안 됐습니다. 그러니까 저쪽 정부 들어섰을 때는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했는데…"라며 답보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춘희 전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임기 내 완공' 공약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더욱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출범한 국토공간혁신위원회가 구체적인 일정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빠르게 추진한다면, 2030년에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제4기 민주 정부가 들어서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지가 더 필요하다.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세종시의 미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