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로부터 차량 전달 받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업무용 경승용차 기증… 소외계층 돌봄 '꾸준'

2013-05-23     최온유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3일 구청 정문에서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함영주)로부터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될 업무용 경승용차 1대를 기증받았다.
기증 받은 경승용차는 중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발 빠른 복지 서비스를 제공, 보다 많은 다문화가정에게 도움과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는 “대전지역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조그마한 보탬을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소외계층 등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구정창은 “차량 기증으로 인해 어린 자녀양육과 지리적 접근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고 한국생활 조기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에는 지난 1월말 기준 다문화가족이 900여명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자녀 등 230여명이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