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용갑 의원, 대전지역 사회복지관 관장 간담회
2025-05-29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28일 대전 사회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를 만나 사회복지관 현안을 논의하는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은 “사회복지관이 과거에는 취약계층을 도와주기 위한 공간이었으나, 최근에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사회복지관도 주민복지센터처럼 편의시설 확충과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회복지관 481개소 중 41.3%는 1995년 이전에 건축되어 30년이 경과한 노후 건축물로 건물 균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빗물 누수로 인한 침수 피해, 스프링클러 미설치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어 시설개선이 시급하나,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대전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은 ▲노후 사회복지관 기능 보강·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사회복지관 조리사 등 인력 확충 및 인건비 지원 확대 ▲성락복지관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박용갑 의원은 “사회복지관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골목골목까지 따뜻한 사랑과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정부의 지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관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