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남호주 주총독 접견..."교류·협력 확대 논의"
김태흠 지사, 프랑세스 애덤슨 남호주 주총독 접견 수소·교육 분야 협력 강화 등 논의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초대
2025-05-2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28일 저녁 남호주 주총독 관저에서 프랑세스 애덤슨 주총독을 접견해 교류·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과 남호주는 자매결연 체결 이후 내실 있는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수소나 교육 분야를 포함해 더 넓은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남호주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충남의 성장과 혁신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취임 후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육성 중으로, 여러 에너지 중 수소에 관심이 크다. 남호주와의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는 양봉이나 원예 등의 분야에서도 교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남호주가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세스 애덤슨 주총독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식품과 와인, 수소 등 재생에너지, 유학생 등 교육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자”고 답했다.
이어 “남호주는 내년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1) 유치를 위해 활동 중”이라며 “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남호주에서 대표단을 꾸려 보낼 것”이라고 화답했으며, 올해 도가 개최하는 수소국제포럼에도 남호주에서 대표를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