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치권 사전투표 독려..."소중한 권리 실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대전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일제히 투표를 마쳤다.
박 전 의장은 이날 대전시청 사전투표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나라가 많이 분열 돼 있다. 국민통합이라는 관점에서 투표해 참여해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대전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사전투표 후 "투표는 국민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여러분이 가진 권리로 국민의 도구, 대통령을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영등포동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조승래 의원은 "투표로 내란을 종식하자"라며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면 기호 1번 이재명 3표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장철민 의원도 "이번 대선은 12.3 계엄을 일으킨 내란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투표로 심판하자”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장종태 의원은 "내란세력의 부활을 막는 힘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희망도 국민의 한 표에서 시작한다"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박용갑 의원은 "이번 대선은 무너진 경제와 민생,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한 선거"라면서 "시민여러분께서도 사전투표에 참여해 새 정부가 출범하고 국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황정아 의원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이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민주진영의 승리를 마음으로 가까운 투표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박희조 동구청장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청장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더 좋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도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한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며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권리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