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대덕구청사 이전 활성화... 대전시 어벤져스 결집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를 위해 대전시 9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덕구청의 2027년 연축지구 이전으로 우려되는 오정동 대덕구청사 주변 지역의 쇠퇴를 방지하고 새로운 활성화를 위해 대전세종연구원(원장 김영진)과 대전광역시, 대덕구청, 대전테크노파크, 대전도시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충남대학교 총 9개 기관이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대덕구청의 연축지구 이전에 대한 도시쇠퇴 우려 불식과 오정동의 새로운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착수하였다. 2024년 12월에 본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는 공모후보지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올해 하반기 선정을 목표로 대전시 9개 기관들이 힘을 모아 공모계획을 수립 중이다.
오정동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는 대덕특구와 오정동 공구상가의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대전시 첨단뿌리산업을 육성하고, 인근 지역에 필요한 청년·신혼부부 주택 및 생활 SOC를 공급하는 복합용도 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대전세종연구원(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공모사업 계획 총괄 및 기관 간 입장을 협의·조율하고 대전시가 사업을 총괄한다. 대전도시공사는 공동시행자 역할을 수행하며, 대덕구청은 행정 부문에서 협조한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디자인진흥원·충남대학교·한남대학교·한밭대학교는 대전시 첨단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영진 원장은 “대덕구 오정동 지역의 활성화를 촉발하고 나아가 대전시가 첨단뿌리산업의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올해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에 선정된다면 대전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