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 세종시의원, 계약·홍보·의사운영 등 폭넓은 개선 주문

- 의회 운영 효율성 및 공정성 제고 위한 다각적 개선 방안 제안

2025-05-3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영현 의원(반곡동,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 자산 및 계약 관리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들을 제시했다.

김영현 의원은 먼저 사무기기 임차 및 구매 방식의 효율성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의회가 임차 중인 사무기기의 비용 대비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노트북, 태블릿 등 임차와 구매 방식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수의계약의 특정 업체 편중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업체가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의회의 홍보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면광고와 인터넷 배너 위주의 단조로운 홍보 방식으로는 시민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다"고 비판하며, 타 시도의 홍보영상 제작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유튜브 콘텐츠 확대와 홍보대사 활용 등 다양한 영상 제작 방안을 통해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예산이 더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의사운영의 철저한 관리 또한 강조되었다. 김영현 의원은 본회의 정회 사례를 지적하며 "본회의의 중요성과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을 고려할 때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순한 기기 노후화뿐 아니라 운영상의 부주의도 원인이었던 만큼, 철저한 사전 리허설과 점검을 통해 시스템 오류와 운영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의회버스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철저한 업무분장 또한 당부하며 의회 운영 전반에 걸친 개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