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 세종시의원, 공정한 홍보대사 선발 촉구
- 청소년 의회교실 지역 간 참여 격차 해소 등 의정활동 역량 강화 위한 개선 방안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충식 의원(조치원, 국민의힘)은 2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실시된 2025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의회교실의 지역별 참여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공정한 홍보대사 선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강조했다.
김충식 의원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중요한 기회인 청소년 의회교실에 대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지역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참여 이력이 없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해당 학교들이 먼저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유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의회와의 물리적 거리, 정보 접근성 등으로 소외되는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종시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참여 유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물리적 거리가 먼 학교를 위한 '찾아가는 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비회기 기간에는 본회의장 체험을 확대하여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충식 의원은 올해 3월 제정된 「세종시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에 따라 홍보대사 위촉 시 공정하고 구체적인 선발 기준 마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단순한 유명세보다는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의회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할 것을 제언했다.
이 외에도 김충식 의원은 의회사무처 직원의 업무 과중 방지를 위한 인력 운영 개선 및 공정한 평가 체계 도입 등을 주문하며, 조직 전반의 행정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