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AI의료융합’ 선도 대학 도약 박차

-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실현

2025-06-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가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실현을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의료와 기술, 의학과 공학의 만남이라는 독보적인 특성화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AI의료융합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학교법인 동은학원, 중앙의료원 및 4개 부속병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지속 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법인 동은학원과 중앙의료원을 비롯한 4개 부속병원(서울, 천안, 부천, 구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의료융합산업’ 실행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30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새병원)에서 학교법인, 대학본부, 중앙의료원, 그리고 각 부속병원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비전 공유 및 전략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컬대학30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AI의료융합 산업 맞춤형 현장실습 강화 ▲병원 및 대학의 공동연구 수행 ▲AI의료융합 실습·실증 중심의 융합 캠퍼스 구축 전략 ▲AI 기반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모델 등 AI의료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에 집중되었다.

특히,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Triangle Campus)’ 조성 계획에 이목이 쏠린다.

아산(대학의 교육·연구), 천안(병원의 실습·실증), 내포(기업의 상용화) 세 축을 중심으로 교육부터 연구, 실증,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AI의료융합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의료융합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해외 수출까지 염두에 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병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의료 명문 대학으로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AI의료융합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국책 과제와 발맞춰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원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