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순 선대위원장, 김문수 후보 지지 호소 ...'민주당 독재 저지' 강조

- 이번 선거가 '민주당 1당 독재'를 막기 위한 중요한 분수령 강조 - 대통령까지 민주당이 되면 입법, 사법, 행정 모두가 민주당 일당이 차지 -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견제 세력이 필요 - 진보의 가치인 여성 존중, 장애인 및 학력 차별 금지 민주당이 망각

2025-06-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기순 세종 선대위원장(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1일 세종시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현 정부와 국회의 상황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전 차관은 이번 선거가 '민주당 1당 독재'를 막기 위한 중요한 분수령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촉구했다.

이기순 전 차관은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언급하며, "특히 차관 재직 시절 민주당이 다수당인 국회에서 정부 발의 법안이 단 한 건도 통과되지 못했던 경험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회는 물론 사법부까지 민주당이 장악하려 한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대통령까지 민주당이 되면 입법, 사법, 행정 모두가 민주당 일당이 차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견제 없는 세력은 부패하고 망하게 된다"며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견제 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국민의힘이 과거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황준민 청년의 이야기처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민주당이 행정부까지 장악할 경우 '노란 봉투법'과 '방송법' 등 특정 진영에 치우친 법안들이 통과될 것이며, '셀프 사면'까지 가능해져 견제할 힘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30년간의 공직 생활 동안 변두리 아파트에 거주하며 한 번도 비리 의혹에 휩싸이지 않은 청렴하고 결백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기순 전 차관은 최근 불거진 김문수 후보 배우자에 대한 학력 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고등학교 나오신 분이 평생 헌신해 온 것을 학력 차별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진보의 가치인 여성 존중, 장애인 및 학력 차별 금지를 민주당이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유권자들이 민주당이 진정으로 진보를 지향하는지, 아니면 자기 이권을 채우고 있는지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문수 후보가 세종을 '서울 밖의 서울', '제2의 서울'로 만들어 경제 발전 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역설하며, "오는 6월 3일 투표를 통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투표하셔야 애국이 되고 나라가 산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날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 유세에는 이준배 세종 총괄선대위원장, 김광운, 김동빈, 김충식, 김학서, 윤지성, 최원석, 홍나영 세종시의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