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Woosong Chef 닭 창업메뉴개발경연대회’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 호텔외식조리대학은 ‘Woosong Chef 닭을 이용한 창업메뉴개발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호텔외식조리대학 재학생들이 2인 1팀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총 71개 팀 142명이 신청했으며 예선을 통해 50개 팀 100명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경연은 합리적 가격의 건강재료 닭을 이용한 주제로 한 3가지 코스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같은 메뉴를 두 접시씩 조리해 우송타워 13층에 전시했는데 한 접시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고 다른 한 접시는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하여 서로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적합성, 메뉴의 시장성, 메뉴 차별화 및 메뉴 생산 과정 및 완성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으며 창업 적합성 및 닭을 이용한 창의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평가하여 최우수상인 자립상 3팀과 단정상 5팀, 독행상 10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자립상을 받은 이동호, 장유상(글로벌조리학부 글로벌조리전공 2학년) 학생은 “과거를 되새기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삼계탕의 핵심 재료들로 새로운 삼계탕의 3코스 형태로 구현하려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 팀은 곶감수삼냉채를 애피타이저로, 수비드한 닭가슴살과 닭 간 파테 두릅간장절임 대추마멀레이드를 메인으로, 자몽 무스 몽블랑을 디저트로 3가지 코스 메뉴를 개발해 조리했다.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매년 창업메뉴개발경연대회와 조리대회를 개최해 재학생들의 조리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요리와 시류를 모두 고려할 줄 아는 셰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메뉴를 주제로 선정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의 조리명문 Lyfe(전 폴보퀴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송대에서 2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대학교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전공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조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