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주관, 충청권 광역문화정책 포럼 성료
초광역 문화정책의 첫발, 충청권 문화재단의 역할 본격 논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계기로, 광역문화(관광)재단의 문화예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포럼을 주관해 지난 5월 29일 충남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의 연구지원사업 공모에서 대전문화재단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북문화재단 등 충청권 4개 문화재단 정책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연구의 출발을 알렸다.
충청광역연합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공동 설립한 초광역 지방정부 연합체로, 이번 포럼은 그 출범에 발맞춰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초광역시대 문화관광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첫 포럼에서는 국토연구원 박경현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의 초광역 정책 필요성과 추진현황 발표 부산문화재단 원향미 선임연구원의 동남권 문화협력 사례와 충청권 발전 전략 제안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 참석한 4개 재단 정책관계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시의 적절한 때에 광역 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포럼이었다”며 “선제적인 사전 논의와 협력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충북문화재단 공동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논의는 충청권 문화정책 협력의 첫 단추를 의미 있게 끼운 자리로 평가된다.
한편, 다음 포럼은 ‘초광역시대를 맞은 문화(관광)재단의 미래’를 주제로 충북문화재단 문화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며, 향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