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 모두 지난해 수능 대비 비슷하거나 쉬웠다

2025-06-04     이성현 기자
2025학년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4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6월 모평이 쉽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이 난도를 점검하기에 혼선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와 실제 수능에서는 난이도 조정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대전지역 입시업체 제일학원은 4일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을 분석·발표했다.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독서와 문학은 쉽게, 선택과목 역시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고 봤다.

한기온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는 최고 표준점수가 화법과작문 136점, 언어와매체는 139점으로 쉬운 편이었는데 이번 모의평가도 비슷한 수준에서 점수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2교시 수학 영역 역시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와 미적분은 지난해와 비슷했고, 기하는 약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3교시 영어 영역도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쉬워졌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 수능이 다소 어려웠던 것을 고려하면 난이도는 평이해진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율은 약 50%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수험생들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정확히 분석해서 본인이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학습 방향과 과목 간의 학습량 균형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