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전 중심 콘텐츠 창작 교육 운영

7개 특화분야 중심으로 실습·멘토링·제작비 연계 지원 웹소설·보드게임·웹드라마 등 분야별 맞춤형 아카데미 운영 유튜버 양성 과정 참여자 모집 중…6월 15일까지 신청 가능

2025-06-05     김용우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의 콘텐츠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입문자부터 실전 경험을 원하는 창작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을 중심으로 7개 특화분야 교육 사업이 진행중이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함께 멘토링, 제작비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총 7개의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실전형 콘텐츠 창작 교육사업을 운영되고 있다. 각 분야는 실습 중심 교육과 멘토링, 제작비 지원 등이 연계돼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웹소설, 보드게임, 웹드라마 분야에서 아카데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웹소설 크리에이트 아카데미는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운영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 스토리위즈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총 52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기초 교육을 수료한 일부 수강생은 심화과정과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플랫폼 연재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드게임 아카데미는 보드게임 제작사 만두게임즈와 협력해 진행되며, 50팀의 지원자 중 10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들은 전문 멘토의 지도 아래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전콘텐츠페어에서 전시 및 홍보부스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웹드라마 아카데미는 KBS 대전방송총국과 협력해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웹드라마 1편 이상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회차까지 완료된 상태다.

또한 시민 대상 DAW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쇼미더머니11>,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의 곡을 작곡한 전채운 강사가 직접 참여해, 시민들이 대중음악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유튜버 양성 교육은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제작비 지원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1인 유튜버를 꿈꾸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신청은 오는 6월 15일까지이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 산업은 지역 창작자의 실전 역량이 곧 경쟁력이다”라며 “창·제작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창작자들이 실제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