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학부모진로아카데미' 참여 인원 늘어가
연인원 1500명 학부모 참가 신청 성황
2013-05-27 최온유 기자
아산시가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아마도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학부모진로아카데미의 열기가 뜨겁다.
진행은 해당 학교 교장의 인사말이 끝난 후 일선 고등학교 진로 담당 교사가 실례를 들면서 고등학교 선택기준,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는 방법, 지역의 교육환경을 잘 활용할 시 대입에 유리한 점, 지역을 벗어났을 때 불리한 점, 지역학교에 진학해 성공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강의를 했고, 대학입시 전문 연구소 강사가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위한 준비, 학습자가 해야 할 일, 효율적인 학습법,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서류작성법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지난 4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10개 학교를 선정했고 일상에 바쁜 학부모들을 위해 학교별로 대부분 방과 후 저녁시간인 오후7시에서 오후9시에 운영되며 강의 시간은 학교당 2시간씩 총3회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지금까지 연인원 1,500명의 학부모가 참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1회차는 우리나라 교육정책 변화의 올바른 이해와 내 자녀 진로 및 진학 설계, 2회차는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대한 서류작성 방법과 우리지역 학부모의 자녀 학교보내기 성공사례, 3회차는 효율적인 학습법과 학습 환경 만들기 주제로 운영한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의 도시경쟁력 중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교육분야로 중등교육 분야의 경쟁력을 보고 젊은 세대들이 주거지를 결정한다는 생각에 도시경쟁력의 핵심요소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교육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진로와 진학에 대한 컨설팅을 학부모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해 아산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