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위한 조례안 통과...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천안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025-06-0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기반이 마련된다.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성환읍・직산읍・입장면)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5일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육종영)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천안시민의 공공데이터 이용권을 보장하고,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의되었다.

공공데이터는 인공지능(AI) 개발 수요 증가와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에서도 개방 확대 및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공공데이터포털은 2013년 개시 시점 대비 2025년 기준 20배 이상 증가한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행정 서비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발의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에 관한 시행계획 수립 ▲ 공공데이터제공책임관 및 실무담당자 등 전문인력 확보 ▲공공데이터의 품질관리 ▲ 공공데이터 활성화 사업 추진 등의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김철환 의원은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공공데이터 관련 예산과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고품질의 공공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천안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과 시민 편의 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