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현충일 70주년 기념 헌정음악회 성황리 개최

- 천안시, K-컬처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하며 역사적 의미 되새겨 - 광복 80주년 기념 '보훈문화제' 성료

2025-06-0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일 독립기념관에서 현충일 7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음악회와 보훈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컬처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되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현충일의 의미를 문화적으로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K-컬처박람회와 연계하여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는 천안 지역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국악예술단 소리樂의 퓨전국악을 시작으로 무용가 백성현, 정수진, 최은빈의 창작 한국무용, 콰르텟에이치의 현악 4중주, 청음콰이어 합창단의 합창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7일에는 K-컬처박람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보훈문화제'가 개최되었다. 국가보훈부와 대전지방보훈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보훈문화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보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국민 참여형으로 기획되었다.

'광복 80주년 보훈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보훈문화제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그리고 체험·전시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해군의장대대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주제공연 '겨레의 불꽃, 희망의 별', 광복80 퍼포먼스, 청년타악 퓨전국악 퍼포먼스, 경품 이벤트 등이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K-컬처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된 보훈 관련 체험·전시 부스에서는 독립운동가 어록 전시와 함께 '광복80네컷', '광복80 종이모자 독립군 토피어리', '향기 태극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현충일 헌정음악회와 보훈문화제는 광복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보훈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K-컬처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된 만큼, 많은 분들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