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청양 학폭 엄정 대응"
9일 주간회의 통해 엄정 대응 지시
2025-06-1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최근 청양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9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청양 지역의 학교폭력 사안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며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피해 학생과 가족들게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엄정하고 신속한 사안조사와 심의를 통해 피해학생 보호 조치와 가해학생 선도 조치가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피해 학생과 가족이 또 다른 피해를 겪는 일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라”면서 “법령과 규정, 교육공동체의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임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사안 대응 과정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우리는 모든 학생이 존엄과 안전 속에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아이들의 삶을 지켜내는 일에는 어떤 타협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