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는 사람, 동·식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물안전을 관리하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2025년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 콘퍼런스는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내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정보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가 생물안전 관리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중요한 학술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생물안전’이란 병원체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모든 지식과 기술, 관리체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최근 병원체 취급 증가와 생명공학 기술 발전에 따라 생물안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생물안전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국내외 생물안전 관련 이슈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정책 수립과 현장 적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12일 사전 행사와 12~13일 본 행사로 진행되며 사전 행사는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와 ‘생물안전 운영 및 관리’의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국내외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각 주최기관의 생물안전관리 국가관리제도 안내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황원 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국내 생물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뜻깊은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발한 LMO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