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예농협공판장 채소조합, 산불 피해 가정 아동 위해 '500만원 후원'
따뜻한 마음 모아 마련한 성금 초록우산에 후원
2025-06-1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11일 대전원예농협공판장 채소조합(회장 서용원)으로부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아동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조합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지난 3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과 가정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경북, 경남, 울산 등지의 특별재난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주거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원예농협공판장 채소조합 서용원 회장은 “이번 후원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인 결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인 본부장은 “여전히 산불로 인한 불안정한 생활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조합원분들이 한뜻으로 모아주신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피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