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디자인진흥원,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반려동물용 스마트 LED 피부관리기‘포토셀렌(PHOTOCELEN)’, 디자인 완성도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한 지역 기업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디자인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지역디자인인프라구축사업」을 통해 지원한‘포토셀렌(PHOTOCELEN)’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이번 수상은‘디자인 콘셉트’부문에서 이룬 쾌거로, 제품화 이전 단계의 아이디어가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포토셀렌은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LED 피부관리기로, 사용자와 반려동물 간의 정서적 교감과 실내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건(Gun) 타입 구조, LED 상태 표시, 배터리 잔량 확인 기능, 크래들형 충전 시스템 등 기능적 요소에 더해 발열 해소용 벤트홀, 이물질 방지 투명창, 이어캡 호환성 등의 실용성까지 두루 갖췄다. 또한 컬러·소재·마감(CMF) 전략을 포함한 하우징 설계를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술을 보유한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와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 ㈜인스디자인(대표 오인식)이 협업하여 수행했다. 진흥원은 기획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 검증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디자인 R&D 인프라와 전문가 매칭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이 보유한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자인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