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건위, 시민 불편 해소 및 정책 개선 주문

- 호수공원 그늘막 존 운영 개선 및 안전장비 확충 - 악취 민원 해결 및 도로 보수 방식 개선 - 제설 차량 운영 효율화 및 예비 차량 확보 - 자동크린넷 관리 책임 명확화 및 악취 저감 대책 강화 - 캠핑장 편의시설 확충 및 회전교차로 안전성 확보 - 은하수공원 중장기 운영 계획 수립 및 층간소음 교육 활성화 - 조례 정비 및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 관리 철저

2025-06-1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10일 환경 분야 주요 기관에 대한 감사를 마지막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미흡한 조례 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종특별자치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에서 면 지역이 제한구역에 포함되지 않는 점과 「세종특별자치시 자연환경보전 조례」와 시행규칙 간 과태료 규정 상충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한 정비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이 예산 확보 문제로 지연되지 않도록 담당 부서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위원들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오는 6월 16일 채택한 후 6월 23일 열리는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 요구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호수공원 그늘막 존의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운영 규제 완화와 이용 기간 연장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자동심장충격기 및 응급벨 설치 등 안전장비 확충을 주문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김광운 의원은 전의면 금사리 양계장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에 대해 사업장의 악취피해방지계획서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긴급 도로 보수에 사용되는 포대 아스콘의 내구성 문제를 지적하며 단기적인 보수를 넘어선 시공 방식 개선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학서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제설 민원과 현장 대응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적정량의 제설 예비 차량 확보를 강조했다.

차량 고장 이력과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예비 차량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제설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현옥 의원은 자동크린넷 시공 지침서는 마련되어 있지만 설치 적정성을 확인할 주체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하며 관리 책임의 구체화를 촉구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혼동 사례 개선과 지속적인 악취 민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효숙 의원은 전월산 캠핑장에 어린이 놀이터 등 기본 편의시설 부족을 지적하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시설 보강과 무인 매점 운영 등 타 캠핑장 사례 도입을 제안했다.

아울러, 회전교차로 내 식재 수목으로 인한 운전자 시야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회전교차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안신일 의원은 은하수공원의 자연장지 확대, 납골당 여유 공간 확보 등 중장기 계획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을 강조하며, 기피 시설이 아닌 품격 있는 선호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와 협력하여 층간소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