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VFX콘텐츠전공, '汇创青春 국제경연대회상' 싹쓸이
VFX콘텐츠전공 제10회 汇创青春(Youth Creation) 국제경연대회서 7팀 수상 1등 상 주찬우 학생, 몽환적인 입자 흐름과 GPU 최신 기술로 심사위원 사로잡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VFX콘텐츠전공(구, 특수영상제작학과)이 ‘제10회 汇创青春(Youth Creation) 국제경연대회’에서 1등 상을 비롯해 총 7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국 상하이시 교육위원회가 주최하고,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유수 대학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생 문화 창의 전시회다
그 가운데 1등상을 수상한 주찬우 학생의 ‘Blooming Waves’는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기술과 예술의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대표작이다. Touch Designer를 활용해 자연의 생명 주기를 시각화한 이 작품은 GPU 기반 파티클 시스템을 통해 몰입감 있는 시청각 경험을 구현해내며, 디지털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작품은 꽃이 피어나는 곡선과 색채의 리듬을 입자의 흐름으로 표현해, 생명과 찰나의 미학을 담았다. 관람자의 위치에 따라 시각적으로 다르게 보이는 아나모픽 효과를 설계에 반영하였으며, 향후 인터랙티브 미디어 파사드 및 설치형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공간형 디지털 작품으로도 진화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뉴욕대학교, 파슨스 디자인 스쿨, 런던대학교 등 세계적인 예술대학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한국영상대학교 VFX콘텐츠전공은 AI 기반 VFX, 3D 애니메이션, 실시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으로 총 7팀 수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공모전을 지도한 한명희 교수는 “글로벌 무대에서 다수의 수상 성과를 거둔 것은 학교의 첨단 기술 교육과 창의성 중심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기술융합 창작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곘다”고 말했다.
한국영상대학교 VFX콘텐츠전공은 AI 기반 실시간 콘텐츠 제작, 언리얼 엔진 기반 시각효과 교육, 인터랙티브 미디어 시스템 구축 등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교육장을 실현하고 있다.